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다시 한 번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방출 위기에 놓였다. 

그는 1년 전 같은 일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은 지난밤, 비수마가 파티에서 아산화질소 풍선을 사용하는 모습의 영상이 퍼지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29세의 비수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토트넘 관련 언급을 모두 삭제해 팬들 사이에서 이적 또는 징계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을 낳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11월 3일 새벽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런던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받았던 한 여성에게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Sun on Sunday에 이렇게 말했다.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비수마는 예전에 이 일로 곤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풍선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지난해 8월, 비수마가 ‘히피 크랙’을 흡입하는 장면을 직접 스냅챗에 올린 영상이 공개되면서 문제가 됐고, 그 당시 토트넘은 그를 일시 정지 조치했다. 

이후 그는 ‘심각한 판단 미스’였다며 사과했다. 

말리 대표팀 주장인 비수마는 이번 사건으로 더 강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2년 브라이튼에서 30m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최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올 시즌 아직 선발 출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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