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스페인 매체 Diario AS는 레알 마드리드의 터키 신성 아르다 귈러가 그에 못지않은 재능임을 강조했다.

 

AS는 “귈러는 호드리구를 제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득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센시오가 퇴장당한 뒤 미드필더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자신의 ‘비르츠’를 얻게 됐다. 그 주인공이 바로 귈러”라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시절 비르츠를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키워냈고,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마드리드에서의 귈러 역시 비르츠 못지않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