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레알, 호드리구 이적료 €90M 요구, 미드필더 보강에 재투자 예정

레알 마드리드는 일요일 저녁 파추카를 3-1로 꺾으며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

비록 경기가 대부분 10명으로 치러졌지만,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알론소의 새로운 체제에서 작은 긍정적인 움직임과 빠른 연계 플레이가 엿보였다.

그런데 정작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드리구였다.

알-힐랄과의 첫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레알의 유일한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브라질리언은 파추카전에서 벤치만 지켰다.

라울 아센시오의 퇴장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호드리구가 몸조차 풀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엘 클라시코 때처럼 이번에도 알론소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보다 빅토르 무뇨스를 먼저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이적료 €90M 요구

한편, 아스날이 여전히 호드리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날의 1순위 타깃 중 한 명이었던 니코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행을 앞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스날은 대안 중 하나로 호드리구를 점찍고 있다.

아스날이 아직 정식 오퍼를 넣지는 않았으나, 레알 마드리드 측은 호드리구의 몸값을 €90M(한화 약 1,419억 원)으로 고수하고 있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8월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앞둔 가운데, 마르카(Marca)지는 그의 미래 또한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한다.

또한 호드리구는 아스날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를 €90M(한화 약 1,419억 원)으로 정해놓았다.

호드리구의 의문스러운 시즌 종료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말 한 달 동안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결장했는데, 공식적으로는 발열 때문이라고 발표되었으나 클럽에서 의료 보고서가 나오지는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클럽 월드컵 전 기자회견에서 “호드리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다”고 말했는데, 현재 호드리구에게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는 없어 보인다.

호드리구는 알론소 체제 초반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음바페가 없이 치른 알론소의 두 번째 경기에서 결장하게 된 것에는 만족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보강 위해 자금 마련 희망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를 자금원 삼아 알론소 감독이 원하는 3선 후방 플레이 메이커 성향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라인이 약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현재 검토 중인 대부분의 후보가 예산을 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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