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니콜라스 잭슨이 클럽 월드컵 경기 도중 보여준 태클로 인해 받은 퇴장에 대해 FIFA가 징계를 검토한 결과, 출장 정지가 두 경기로 연장됐다. 세네갈 국가대표인 잭슨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68분경 아이르통 루카스를 향한 스터드 업 태클로 인해 직후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따라 최소한 그룹 최종전인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와의 경기에는 결장하게 됐다. 경기 후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잭슨의 퇴장이 정당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FIFA가 해당 태클을 검토한 결과 징계를 2경기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첼시가 D조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잭슨은 그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잭슨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사과했고,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그는 월요일 필라델피아 스바루 파크에서 열린 첼시의 공개 훈련에 불참했다. 이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에스페랑스를 상대로 뛸 수 있는 선수들만 훈련에 참여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48247/2025/06/24/chelsea-club-world-cup-jackson-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