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마페오를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요르카는 아직 어떤 공식 제안도 받지 않았다.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은 분명하지만, 구단 사무실은 아직 조용하다. 마르카는 지난 6월 28일, 마요르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페오에 대한 오퍼는 현재까지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동시에 “며칠 안에 제안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마요르카의 단장 역시 Onda Cero Mallorc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페오는 계약이 남아 있고, 우리는 그를 전력 안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제안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마페오는 몇 주 전 이미 이적을 원한다고 클럽에 통보했고, 마요르카는 그에 대한 가격을 1,000만 유로로 책정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이적 구조나 조건에 따라 가격이 낮아질 여지는 있다.

 

사실 지난 1월에도 마페오를 향한 제안이 있었지만, 당시 제안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도착했고 금액은 800만 유로 수준이었다. 제안자는 러시아 구단이었으나, 마요르카는 대체자를 영입할 시간이 부족했고 마페오 본인도 러시아행에 확신이 없었기에 이적은 무산됐다.

 

현재 마페오는 오는 7월 10일, 마요르카의 프리시즌 소집일에 맞춰 출근할 예정이며, 7~9일에는 선수단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그는 지난 6월 22일, 에이전트들과 함께 팔마에서 이적 관련 회의를 가졌고, 이는 시즌 최종전(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열린 것이다.

 

마페오는 마요르카와 계약이 2년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행이 유력한 가운데, 마요르카는 곧 도착할 그 첫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