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집행 위원회는 다음 시즌부터 진행될 유럽 대항전에 중요한 변화를 도입했다. 이 새로운 제도는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컨퍼런스 리그에 모두 적용된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페이즈에서 1~8위를 차지한 팀들이 16강전에서만 2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받았다. 8강전부터는 다시 추첨으로 랜덤하게 2차전 홈 팀이 정해졌다.

이제는 규정이 달라졌다. 8강전에서도 리그 페이즈 기준 1~4위 팀들이 2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4강전에서는 리그 페이즈 기준 1~2위 팀들이 2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포인트가 있다. 만약 토너먼트에서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탈락시킬 경우, 탈락시킨 팀의 리그 페이즈 순위를 '스틸'하여 승계하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시즌을 예로 들어보자. 16강전에서 PSG(리그 페이즈 15위)가 리버풀(리그 페이즈 1위)을 탈락시킨 순간, PSG가 리버풀의 1위 시드를 빼앗아오게 된다. 

따라서 이어지는 8강전, 4강전은 PSG가 1시드 자격을 받아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다. 물론 누군가 PSG를 다시 탈락시켰다면 그 팀이 1시드를 이어받는다.

https://www.marca.com/futbol/champions-league/2025/07/08/uefa-revoluciona-champions-podra-robar-factor-camp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