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베르타 스포팅 디렉터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27) 영입을 위해 아스날 선수를 포함한 맞교환 거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에제의 릴리스 클로즈인 6천8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스날은 이번 여름 6천만 파운드 이상 영입을 2명만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을 완료했고 빅토르 조케레스도 타겟으로 삼고 있어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베르타는 "1군에서 몇 차례 출전한 신예 수비수"를 맞교환으로 제안했다. 팰리스 입장에서는 마르크 게히의 이탈 가능성과 차디 리아드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팰리스의 FA컵 우승을 이끈 에제는 현재 리버풀과 토트넘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하지만 베르타의 창의적인 접근법이 경쟁팀들을 제치고 에제 영입을 성사시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에제 영입이 성사되면 아스날은 20년 넘게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뭄을 끝내기 위한 핵심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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