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맨유, 새 구장으로 2035년 여자 월드컵 결승전 유치 희망...5~6년 내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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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계획 중인 새 구장에서 2035년 여자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하길 희망하며, 향후 5~6년 내 프로젝트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3월, 115년 역사의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10만 석 규모의 새 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20억 파운드(약 25억 9,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2035년 여자 월드컵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 경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주요 개최지 중 하나로 선정되는 것뿐만 아니라, 결승전 유치라는 야망도 품고 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 앤디 버넘(Andy Burnham)은 새 구장 건설과 도시 재생을 포함하는 10년간의 성장 계획을 수요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육상연맹 회장이자 전 영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세바스찬 코 경(Lord Sebastian Coe)이 시장개발공사(MDC)의 차기 의장으로 내정되었음도 함께 발표됐다.
세바스찬 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커리어를 돌아보면, 스포츠 중심의 도시 재생이 강한 공동체 형성과 경제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해온 것을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분명하게 입증되었고, 이제는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순간이 도래했다고 믿습니다. 트래포드 카운슬, 시장과 협력하여 맨유 구장 인근 지역에 새로운 주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며, 2035년 FIFA 여자 월드컵을 새로운 올드 트래포드 구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홈네이션즈가 단독 입찰자인 만큼, 글로벌 축구 가족을 맞이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35년 월드컵은 2031년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릴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여자 월드컵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맨유 팬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52%가 새 구장 신축을 지지했으며, 31%는 기존 올드 트래포드의 리모델링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에 본사를 둔 건축회사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s + Partners)가 주도하며, 클럽은 3월에 디지털 조감도를 공개한 바 있다. 조감도에는 맨유 엠블럼의 삼지창(트라이던트)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갈래 지붕 구조가 포함되어 있다.
맨유는 3월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에 73억 파운드(약 97억 달러) 추가 기여, 9만 2천 개 일자리 창출, 1만 7천여 채 신규 주택 건설, 연간 180만 명의 추가 방문객 유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클럽의 혼란스러운 시기와 맞물려 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5위라는 충격적인 성적과 함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또한, 다음 시즌 티켓 가격 인상이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짐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의 비용 절감 정책에 따라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된 상황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83786/2025/07/09/manchester-united-new-stadium-world-c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