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3세 공격수는 이번 여름 첼트넘에서 방출됐고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가 2023년 1월 쉬루스버리와 MK 돈스의 경기 도중 벤치에서 베팅을 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그는 이를 부인했다.

 

보우먼은 엑서터 소속이던 2020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약 2,600회의 베팅을 했고, 쉬루스버리 소속이던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는 3,100회의 베팅을 했다.

 

보우먼은 지난 1월 1일 첼트넘에서 마지막 공식전을 뛰었다.

 

그의 징계는 3월에 시작됐고 2028년 9월까지다.

 

독립 규제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베팅을 금지하는 축구 협회 규칙을 위반하는 심각한 사례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우먼은 쉬루스버리를 대상으로 8차례 베팅을 했고, 그 중 3번의 경기에서는 직접 뛰었다.

 

그는 자신이 득점한다는 베팅에도 6차례 돈을 걸었다.

 

총 351개의 베팅은 엑서터, 쉬루스버리의 경기 대상이었고 그는 자신이 뛰는 클럽을 대상으로 87회의 베팅을 걸었고, 그 중 47회는 쉬루스버리에 관련이 됐다.

 

 

 

쉬루스버리 측은 "범죄의 심각성을 알기에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보우먼과 그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첼트넘은 2024년 7월 보우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당시에도 그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첼트넘 측은 "범행의 전체 범위는 FA의 베팅 규정에 따라 기소된 10월에야 알 수 있었다"며 "구단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던 보우먼을 지원했다. 그가 올여름 첼트넘을 떠났음에도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와 그의 가족 모두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엑서터 시티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보우먼은 칼라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내셔널 리그 팀인 달링턴, 헤레보드, 토키, 게이츠헤드에서 뛰었다.

 

그는 2016년 마더웰과 계약했고 3년 후 엑서터에 입단해 112경기 34골을 넣었다.

 

그는 2021년 쉬루스버리로 이적했고 135경기 22골을 기록했다. 그는 2022년 6월 경기 도중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은 후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첼트넘에서 22경기를 뛰면서 3골을 넣었지만 1월 1일 이후로는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