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많은 체력과 전술적 능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능력, 특히 체력은 점점 사라지기 마련이고 결국 선수는 은퇴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몇몇 축구 선수들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여전히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령' 선수라 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은 아마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일 것이다. 그는 마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며, 조국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도 빛을 내고 있는 선수는 그뿐만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선수들을 살펴보며,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축구 선수들의 명단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활동 중인 최고령 축구 선수 Top 10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나이와 기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이들 중 일부는 2부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일부는 여전히 최상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10. 마누엘 노이어 - 39세

39세의 마누엘 노이어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다. 샬케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1년 바이에른에 합류한 그는 이후 구단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유로 대회에 4번, 월드컵에 4번 출전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분데스리가 12회, 챔피언스리그 2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를 포함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도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이며,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10-0 승리를 거두며, 클린시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이: 39세

출전 경기 수: 818경기

개인 수상: 16회

 

 

 

 

9. 제임스 밀너 - 39세

리즈 출신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는 39세의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그의 감독인 파비안 휘르첼러는 그보다 7살이나 어리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스윈던 타운, 뉴캐슬,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쳐 2023년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경기에 출전했으며,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 예정이다.

 

나이: 39세

출전 경기 수: 881경기

개인 수상: 2회

 

 

 

 

8. 루카 모드리치 - 39세

크로아티아 축구의 상징 루카 모드리치는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클래스가 살아있는 미드필더다. 2018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그는 디나모 자그레브,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활약했으며, 2018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세리에 A 구단 AC 밀란과 계약할 예정이다.

 

나이: 39세

출전 경기 수: 850경기

개인 수상: 23회

 

 

 

 

7. 에딘 제코 - 39세

보스니아의 축구 영웅 에딘 제코는 전성기 시절에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볼프스부르크, 맨시티, AS로마, 인테르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의 페네르바흐체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서 53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여전히 활동 중이며, 보스니아 대표로 141경기 68골을 기록했다.

 

나이: 39세

출전 경기 수: 837경기

개인 수상: 10회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40세

40세의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동시에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다.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를 두 번째로 들어올렸으며, 유로 2016 우승도 경험했다. 구단에서는 챔피언스리그, EPL, 라리가, 세리에A,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섭렵했으며, 발롱도르도 5차례 수상했다. 현재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다.

 

나이: 40세

출전 경기 수: 1054경기

개인 수상: 51회

 

 

 

 

5. 티아고 실바 - 40세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티아고 실바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브라질 세리에A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하며, 주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는 PSG, 첼시, AC 밀란, 디나모 모스크바 등 여러 명문 구단을 거쳤고, 최근에는 클럽 월드컵 2025에도 출전했다.

 

나이: 40세

출전 경기 수: 773경기

개인 수상: 8회

 

 

 

 

4. 게오르기 페트코프 - 49세

불가리아 대표로 19경기를 뛰었던 골키퍼 페트코프는 현재 불가리아 1부 리그 슬라비아 소피아에서 활약 중이다. 49세의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선수 중 한 명이다. 대부분의 커리어를 자국에서 쌓았으며, 잠시 키프로스의 에노시스 네온 파랄림니에서도 활약했다.

 

나이: 49세

출전 경기 수: 401경기

개인 수상: 4회

 

 

 

 

3. 카즈요시 미우라 - 58세

'킹 카즈'라는 별명을 가진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전설이다. 국가대표로 89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고, 1992년 아시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는 요코하마 FC에서 아틀레티코 스즈카로 임대되어 활동 중이다. 제노아, 디나모 자그레브, 시드니 FC, 산투스, 비셀 고베 등 다양한 국가의 팀에서 활약했다.

 

나이: 58세

출전 경기 수: 726경기

개인 수상: 10회

 

 

 

 

2. 미콜라 리코비도프 - 59세

59세의 미콜라 리코비도프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프로 축구 선수입니다. 그가 창단한 우크라이나 3부 리그의 리얼 파르마에서 뛰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골을 2골이나 넣었으며, 상대는 삼비르-니바2 테르노필과 SC 빌히우치였습니다.

 

나이: 59세

출전 경기 수: 84경기

개인 수상: 없음

 

 

 

 

1. 로베르토 카르모나 - 63세

63세의 우루과이 선수 카르모나는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선수이다. 그의 커리어는 1976년에 시작됐으며, 당시에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나이가 들면서 현재는 수비수로 전환했고, 우루과이 4부 리그의 누에보 카사보에서 활동 중이며, 주장도 맡고 있다. 놀라운 점은 단 한 번도 커리어 중단 없이 1976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 63세

출전 경기 수: 7경기

개인 수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