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은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Eberechi Eze)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 26세 선수는 지난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제는 셀허스트 파크를 떠나 더 큰 무대로 나설 시점이 됐다.

TBR Football은 아스날과 토트넘 양 구단 모두가 에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만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에제가 어떤 구단을 택할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에제가 아스날을 선택할까봐 우려하지만, 대런 앰브로스(Darren Ambrose)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대런 앰브로스, 다니엘 레비에게 조언: 에제를 아스날 대신 토트넘으로 데려오려면

역사적으로 아스날은 토트넘보다 더 큰 클럽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를 인정하길 꺼릴 수 있지만, 아스날은 역사상 4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반면, 토트넘은 25개의 주요 트로피에 그친다.

하지만 2025/26 시즌에는 두 클럽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으며, 이는 톱 플레이어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마음을 아스날로 돌린다면, 앰브로스는 그를 설득할 방법이 있다고 본다.

토트넘을 응원하는 해설가 앰브로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에제가 아스날 유소년 시절 방출당했던 기억을 상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talkSPORT에서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에제는 13세 때 아스날로부터 방출됐을 당시 일주일 동안 눈물을 흘릴 만큼 큰 상처를 입었다.

토트넘에 대해 언급하며 앰브로즈는 이렇게 덧붙였다.

에제를 놓친다면 다니엘 레비의 책임이다 — 그 이유는?

토트넘은 지난 20년 동안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훌륭한 감독 영입, 구단 전체의 사기가 최고조에 달한 지금,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다.

TBR Football에 따르면, 에제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이번 이적을 확정짓기에 완벽한 기회를 가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만약 다니엘 레비가 과감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다른 구단이 그 틈을 노려 에제를 빼앗아갈 수 있다.

https://tbrfootball.com/daniel-levy-told-exactly-what-he-needs-to-say-to-eberechi-eze-to-make-him-snub-arsenal-for-totten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