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빅토르 무뇨스, “엘 클라시코 이후 구단이 날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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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이스캠프는 현재 마이애미다. 그 중심에서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은 바로 신예 윙어 빅토르 무뇨스다. 유벤투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훈련 중인 그는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에서의 역할과 라커룸을 이끄는 스타들과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무뇨스는 지금 이 경험을 “잊지 못할 시간”이라 표현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같은 라커룸을 쓰는 건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이 순간,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하나의 국제 타이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다. “사비 감독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확신을 주고 더 강하게 요구해요.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무뇨스는 감독의 존재를 강조했다. 또, 그는 베테랑들의 헌신적인 조언도 언급했다. “그들 곁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해요. 항상 도와줄 준비가 돼 있어요.”
 
 
다른 유망주들에 대한 질문에는 “곤살로가 1군에서 맹활약하는 걸 보는 건 정말 기쁜 일이에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지금 이 월드컵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신예들의 과감한 기용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더운 마이애미 기후에 대해 그는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말 더워요. 쉽지 않지만 적응하고 있고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 중입니다.” 그의 태도는 분명하다. 주어진 시간, 한 분, 한 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클라시코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뒤 SNS에서 받은 비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뭐, 결국 이게 축구죠. 어떤 날은 들어가고 어떤 날은 안 들어갑니다. 중요한 건 그걸 통해 배웠다는 거예요.”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존재는 누구였을까. 무뇨스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가족, 팀, 감독님… 다들 곁에 있어줬어요. 구단도 정말 따뜻하게 대해줬고요. 그 점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겸손함과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 그리고 책임감. 빅토르 무뇨스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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