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ky Sports에 따르면, 이삭은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를 주시 중이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를 나폴리로 보낼 가능성이 있고, 이삭을 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을 원치 않지만, 협상을 시작하려면 최소 1억 5천만 유로가 필요하다는 것이 The Athletic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보도다.

 

이삭은 뉴캐슬과 3년의 계약이 남아 있고, 팀 내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 잡은 만큼, 구단은 쉽게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또한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삭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삭이 실제로 이적하게 되면 그의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 이적료의 10%를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삭은 2022년 여름 7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으며, 이는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만약 이적료가 1억 5천만 유로일 경우, 레알은 1,500만 유로를 챙기게 되며, 1억 2천만 유로일 경우 1,200만 유로, 1억 유로일 경우에도 1,000만 유로를 받게 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당시 이삭의 이적으로 큰 수익을 남기며, 알메리아에서 우마르 사디크를 2천만 유로에 영입했었다. 이삭이 다시 한번 이적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일 경우, 레알 입장에서는 추가 수익이라는 '보너스'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