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내 최고위직을 역임하고 있는 마크 롤리 청장은 행사의 보안을 위해 경찰력이 필요한 주최자들이 그 비용은 내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오염자 부담 원칙이 더 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 롤리 경의 이 발언은 그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인 경찰 개혁 개획의 일환으로 현재 경찰을 12~15개의 더 큰 조직으로 바꾸는 것을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BBC의 'Sunday with Laura Kuenssberg'에 출연한 그는 43개의 조직체로 구성되어 있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현재 경찰 체계는 급증하는 수요와 자금 부족을 감당하기 어렵기에 숫자를 줄여햐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지난달 지출 검토에서 잉글랜드 및 웨일즈 지역 경찰 예산을 연간 2.3% 증액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많은 경찰 기관들은 이것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마크 경은 조직 체계 개혁이 런던광역경찰청을 포함한 경찰 기관들이 "현재의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이 화제가 되자 청장은 잉글랜드에서 경찰이 축구 경기의 치안을 유지하는데 드는 7000만 파운드의 비용을 언급했는데, 이 대부분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쓰인다.

 

 "왜 주최 측이 그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것이죠? 왜 축구 경기로 인해 치안 인력을 뻬앗기는 지역 사회가 그 돈을 내는 겁니까?"

 

 영국 경찰 축구 담당 부서의 책임자는 이전에 타임즈의 지면을 이용하여 클럽들에게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스포츠 단체들은 그렇게 되면 행사 보안이 위험에 처할 것이며 입장권 가격 상승도 초래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선데이 타임즈의 기고문에서 런던광역경찰청장은 경찰조직 2/3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더 큰 조직이 최신 기술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에 설계된 43개 조직체 모델이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은 "목적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그는 이것이 "현재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저해했다고 덧붙였다. 

 

 BBC와의 대담에서 청장은 경찰 조직들 내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스파게티"들이 "자원과 비용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작은 조직들은 실제로는 모든 서비스를 지역 단위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복잡한 협력 체계를 운용해야만 하죠."라고 말했다. 그는 "규모를 키운 지역 경찰 조직들과 하나의 전국적인 기관"으로 체계를 바꾼다면 그러한 비용과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개혁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청장은 노동당이 유사한 계획을 발표했으나 심한 반대 여론 때문에 철회했던 2006년의 사례를 언급했다. 

 

 마크 경은 개혁은 "필요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찰과 공공 안전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동안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런 기조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부가 우리에게 주는 동전 한푼까지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할 것입니다."

 

 예전에 그가 일부 범죄의 수사 우선순위를 낮춰야한다고 경고한 점을 지적하면서 어떤 것이 대상이 될 것이냐고 묻자, 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경찰의 업무 중 일부를 목록에서 빼고 싶지 않습니다. 시장과 내무장관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경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강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런던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매일 경험하는 일들을 개선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경찰 본연의 임무에 철저히 집중할 수 있어먄 그럴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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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번역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영국 지역 경찰 조직 개혁에 대한 내용이고, 축구 관련 내용은 글 제목의 저게 답니다. 

 

 클럽들이 비용 부담하는게 맞지 않겠냐?지 구체적인 방안 같은게 수립된 단계는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