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마두에케는 첼시의 FIFA 클럽 월드컵 플루미넨시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첼시는 런던 라이벌 아스날이 윙어 노니 마두에케를 향해 직접적인 영입 제안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아스날은 이미 마두에케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다. 마두에케는 아스날과 개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 23세 선수를 잘 아는 관계자들과 접촉해 성향 및 평가를 파악하는 내부 검토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부카요 사카, 데클런 라이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함께 뛰었으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과 PSG에서 함께 선수로 뛰었던 인연이 있다. 포체티노는 마두에케를 첼시에서 지도했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중개인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진행됐지만, 아스날은 이제 첼시 구단과 직접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두에케는 첼시가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승리할 당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교체 출전했다.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앤서니 엘랑가 영입에 지불한 5,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준으로 마두에케의 몸값을 책정하려 하고 있다. 마두에케와 엘랑가는 나이도 같고, 프로필도 유사한 23세 잉글랜드 선수라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현재로선 아스날이 첼시의 요구 금액을 충족할지, 그리고 사전 조사 결과가 영입 의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불투명하다.

마두에케는 아스날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첼시는 마두에케를 매물로 공식 등록하지 않았고, 이적 제안을 유도한 적도 없지만, 제안이 들어오면 이를 검토할 의사는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이미 기튼스를 윙어 자원으로 추가했으며, 윌리안 이스테방도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앙 페드루 역시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어, 마두에케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측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페드루 네투가 우측 윙어 1순위로 부상하면서 마두에케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대 9명의 공격 자원이 포지션 경쟁을 벌이도록 구성할 계획이며, 공격 자원 추가 영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마두에케 외에도 크리스토퍼 은쿤쿠 역시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은쿤쿠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