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Italia의 미켈레 크리시티엘로(Michele Criscitiello)에 따르면, 양 구단은 영국시간 오후 5시 30분경 7,000만 유로 규모의 거래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파브리치오 로마노(Fabrizio Romano)와 마테오 모레토(Matteo Moretto) 등은 이번 거래가 최대 6,500만 유로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적료에 대해 보도 내용이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레테기는 라스무스 호일룬(Rasmus Højlund)에 이어 아탈란타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됩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기본 7,500만 유로 + 최대 1,000만 유로의 보너스 조건이 포함된 딜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Football Italia는 이번 주 초 아탈란타가 알-카디시야로부터 받은 5,300만 유로의 제안을 거절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레테기는 알-카디시야와 시즌당 2,000만 유로에 달하는 개인 계약 조건에도 이미 합의한 상태라고 합니다.

 

올해 26세인 그는 2023년 여름 제노아에서 아탈란타로 2,800만 유로에 이적했으며, 2024-25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려 카포칸노니에레(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이는 19골을 넣은 모이스 킨(Moise Kean)을 제친 기록이며, 킨 역시 이번 여름 알-카디시야의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레테기는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로 건너온 후 제노아에서의 첫 시즌(2023-24 시즌)에 리그 29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세리에 A에서 단 2시즌 만에 이탈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