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경기 시작 24분 만에 세 골을 허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파비안 루이스가 두 골, 우스망 뎀벨레가 한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실수와 미드필더들의 마크 미스가 겹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PSG의 유기적인 공격 흐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루이스의 첫 골은 뎀벨레가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무방비 상태로 남겨지면서 만들어졌고, 뎀벨레의 득점 장면에서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수비 위치 선정 미스가 치명적이었다.

PSG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했으며, 이로 인해 레알의 수비진은 거듭 노출되었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도 고립된 채 실점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충격적인 출발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흐름을 되찾고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7-09-real-madrid-concede-three-goals-in-24-minutes-for-first-time-in-22-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