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으로부터 한국선수 윤도영을 임대 영입할 예정이다. 18세의 윙어 윤도영은 이미 네덜란드에 도착해 이적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크랄링언(로테르담 내 엑셀시오르 연고 구역 지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엑셀시오르는 다음 시즌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을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브라이튼은 앞서 한국 U-20 대표 출신인 윤도영을 영입하기 위해 대전 하나 시티즌에 200만 유로를 지불한 바 있다. 이제 윤도영은 에레디비시에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브라이튼의 기술이사 데이비드 위어는 지난 3월 윤도영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윤도영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히며,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인 그에게 임대 기회를 제공할 클럽을 찾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승격팀 엑셀시오르에게 있어 윤도영은 이번 여름 들어 7번째 영입 선수다. 앞서 엑셀시오르는 골키퍼 스테인 판 하셀, 수비수 스탄 헨데릭스와 루이스 스하우턴, 미드필더 아담 칼렌과 마티이스 티엘레만스, 공격수 기안 더 레흐트를 영입한 바 있다. 한편, 팀의 핵심 선수였던 랜스 더위베스타인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했고, 세드릭 하텐보어르는 엑셀시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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