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동안 축구계를 떠나 쉬었을때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축구를 넘어 나의 개인적인 문제로 초반 6개월 7개월은 정말이지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여러 난관을 거친 후 일상으로 복귀하여 인생과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내가 라치오에 돌아온 이유? 

 

그건 비단 물질적인 이유가 아니다. 내가 라치오에 있을때 모두와의 관계가 좋았고 날 아껴주고 많은 사랑을 주었다. 왜냐 난 라치오에서 2위를 거머쥐었고 이보다 더 잘할 가능성은 확실히 낮으니까..

 

물론 올해도 여러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뭐랄까

라치오에 대한 사랑은 가슴이 시켰고 라치오로 돌아가라 하더군.

 

나는 팬들과 구단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품고 돌아왔고 그들은 내가 그만큼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감독으로서의 직무를 이어가주길 바라겠지만 결과는 알수없어..

 

라치오는 그간의 몇년동안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게 가능하진않았는데, 그럼 뭔가 문제가 있다는것이고 요즘 이탈리아 축구의 꼴을 보면 그건 이탈리아 축구계 전체의 문제로 보인다. 

 

지금 실력적으로 도약이 가능한 올바른 사이클이 돌아가고 있길 바랄뿐이다.

 

마지막으로 라치오에는 무언가 외적으로 느낄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난 수년간 외부인으로서 라치오를 바라보았고 그땐 그게 뭔지 몰랐고 상상해본적도 없지만... 라치오의 내부인이 된다면 진정한 라치알레가 무엇인지 알게된다.

 

팬의 90%가 영혼에 라치오를 품고있고 미쳐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