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 하비 갈란이 여름 이적시장에 나설 수 있다. 클럽은 2025 클럽 월드컵에서 드러난 약점들을 점검하고 있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어디를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히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좌측 수비다.

 

갈란은 이번 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클럽 월드컵에서는 PSG와 보타포구를 상대로 고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해당 포지션에 보다 강력한 옵션을 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갈란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현재로선 팀에 남기는 계획이지만, 만약 만족할 만한 오퍼가 들어온다면 매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스페인 내에서는 오사수나가 좌측 풀백 보강을 위해 갈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사수나는 해당 포지션이 시급한 상황이며, 하비 갈란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있다. 이탈리아 라치오는 2024년 여름에도 갈란을 노린 적이 있으며, 다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라치오는 누누 타바레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판단 아래 좌측 수비 교체를 검토 중이다.

 

하비 갈란의 계약은 2026년까지이며, 현재 시장 가치는 약 600만 유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