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축구 이적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세상이지만, 과거에는 선수가 음식이나 페인트, 심지어는 다른 엉뚱한 물건으로 거래되던 시절도 있었다. 여기, 축구 역사상 가장 이상했던 선수 이적 사례 11가지를 소개한다.

케네스 크리스텐센 – 몸무게만큼의 새우로 팔려나다.

크리스텐센은 노르웨이의 빈드비아르트에서 플뢰이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됐다. 플뢰이는 그의 몸무게만큼의 새우를 이적료로 지불했고, 빈드비아르트는 총 약 68kg의 새우를 받았다.

 

 

 

잿 나이트 – 트레이닝복 30벌과 교환

나이트가 러셜 올림픽에서 풀럼으로 이적했을 때, 이적료는 트레이닝복 30벌이었다. 실용적이긴 하지만, 축구 이적 거래라고는 믿기 힘든 내용이다.

 

 

 

다니엘 아옌데 – 550개의 스테이크와 트레이드

이 우루과이 선수는 센트럴 에스파뇰에서 렌티스타스로 이적했는데, 대가는 스테이크 550인분이었다. 이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스테이크는 매주 25인분씩 나눠서 배달되었다.

 

 

 

게리 팰리스터 – 유니폼, 공, 골대망에 매각

팰리스터는 빌링엄 타운에서 미들즈브러로 이적했는데, 이적료로는 유니폼 한 세트, 축구공 한 자루, 그리고 골대망 하나가 오갔다.

 

 

 

마리우스 치오아라 – 소시지 15kg에 판매됨

치오아라는 루마니아의 UT 아라드에서 레갈 호르니아로 이적하면서 15킬로그램의 소시지가 이적료로 사용됐다. 그러나 그는 다음 날 바로 은퇴했고, 구단은 소시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프랑코 디 산토 – 골대망 두 개와 페인트 40리터

디 산토는 칠레의 아우닥스 이탈리아노로 이적하면서, 이적료로는 골대망 두 개와 페인트 40리터가 지급되었다.

 

 

 

이안 라이트 – 아령 한 세트로 팔린 전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되기 전, 라이트는 그리니치 보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아령 한 세트였다.

 

 

 

존 반스 – 유니폼 세트와 교환

반스는 서버리 코트에서 왓포드로 이적했고, 그 대가는 유니폼 한 세트였다. 서버리 구단은 이 유니폼을 이적 보상으로 받았다.

 

 

 

이온 라두 – 소고기와 돼지고기 2톤

라두는 루마니아의 발체아에서 지울 페트로샤니로 이적하면서, 이적료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2톤이 지급됐다. 말 그대로 육류 거래였다.

 

 

 

콜린스 존 – 백과사전 한 세트

콜린스 존이 DES 니이베르달에서 네덜란드의 FC 트벤터로 이적했을 때, 이적료는 지역 학교에 기증된 백과사전 한 세트였습니다.

 

 

 

어니 블렌킨솝 – £100와 맥주 한 통

1920년대, 블렌킨솝은 커드워스에서 헐 시티로 이적하면서 £100와 맥주 한 통에 거래되었다. 고전적인 축구 이적의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