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미국에서 새롭게 개최한 이 대회는 우승팀에 1억 유로가 넘는 상금을 내걸었으며, 참가팀들에게도 참가만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참가비로만 3570만 달러(약 3046만 유로)를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파추카와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거둔 2승으로 각각 200만 달러씩 400만 달러(약 341만 유로)를 추가로 벌었고, 알 힐랄과의 첫 경기 무승부로 100만 달러(약 85만 유로)를 더했다. 여기에 16강 진출 상금 750만 달러(약 640만 유로)를 더해 현재까지 총 4820만 달러(약 4113만 유로)를 확보했다.

 

다만 올해 들어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약 8% 떨어져, 당초 예상 수익보다는 줄어든 상황이다. 3월 말 당시 1달러당 0.927유로였던 환율은 6월 26일 기준 0.853유로로 하락했다.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후반 진출에 따라 더 큰 상금을 기대할 수 있다. 8강 진출 시 1312만 달러(약 1120만 유로), 4강 진출 시 추가로 2100만 달러(약 1792만 유로)를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3000만 달러(약 2560만 유로), 우승 상금은 4000만 달러(약 3413만 유로)에 달한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종적으로 최대 약 1억 2437만 달러(약 1억 437만 유로)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억 437만 유로에 해당한다. 경기장에서의 경쟁만큼이나 재정 수입도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