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는 파블로 토레의 사례처럼 바이백 옵션이 포함된 완전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1부 리그 여러 팀들이 빅토르에 관심을 보였다. 이미 구단 수뇌부는 그와 면담을 가졌고, 한지 플릭 감독이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파우 빅토르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헤타페, 세비야, 셀타, 마요르카, 발렌시아, 베티스, 오사수나, 그리고 승격팀 오비에도까지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상태다. 단순 임대가 아닌 이적 협상이 포함되다 보니 절차는 길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은 레알 베티스다. 바르사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이미 지난 1월 그가 스쿼드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임대안까지 제시했을 정도로 관심이 깊다.

 

최종 결정은 빅토르 본인이 하겠지만, 바르사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조건이 우선이다. 바르사는 앞서 압데, 샤디 리아드, 비토르 호케와 같은 선수들에 대해 베티스와 원활하게 거래를 해왔고,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