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니코 윌리엄스, 계약-등록 문제로 바르사 이적 제동
작성자 정보
- andrew81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40 조회
- 목록
본문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윙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난항에 빠졌다고 문도 데포르티보가 보도했다.
니코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지만,
최근 에이전트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캄프 누 내부에서는 우려와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니코 측은 지난해 이적 논의의 틀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와 다시 협상에 돌입했으며,
최근에는 6년 계약에 합의하는 구두 계약도 이뤄졌다.
하지만 이를 문서화하려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며 협상이 중단됐다.
문제의 핵심은 니코 측이 라리가 등록 관련 확실한 계약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과거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 파우 빅토르 등
선수 등록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문제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니코 측은 그 정도로는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구단은 니코 측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며,
여전히 선수에 대한 관심은 유지하고 있지만 협상 과정에 대해 점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한편, 아틀레틱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의 신규 선수 등록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지난주에는 라리가와 공식적으로 회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바르사의 재정 상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르사의 데코 단장이 니코 측과의 접촉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자,
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니코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니코는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고 있지만,
뮌헨은 5,8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에 물가상승분까지 반영해 약 6,2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로서는 국내 경쟁 팀보다는 해외 팀으로 이적시키는 쪽을 더 선호하고 있다.
이번 주가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였던 가운데,
니코 측의 강경한 등록 보장 요구로 인해 협상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이다.
이적 성사 여부는 결국 니코가 요구를 완화할지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