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이후, 그는 왼쪽 측면 수비수에서 3백의 중앙 수비로 전환하며 시메오네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3년 2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시즌 아웃을 겪었고, 이후 복귀했지만 이전의 폭발력과 영향력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했다. 아틀레티코에서 총 103경기를 뛰었고, 이는 메트로폴리타노 구장 센츄리 클럽 산책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록이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투혼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헤이닐두. 새로운 도전에서도 큰 성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헤이닐두 역시 인스타그램에 작별 편지를 남겼다.

“가족 여러분, 지난 몇 년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과 보낸 시간은 평생 간직할 추억이에요. 이 라커룸은 정말 놀라웠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역시 진심으로 훌륭했습니다. 제 마음속 모든 감정을 다 쓰려면 하루 종일 써도 부족하겠지만, 사랑과 감사만큼은 꼭 전하고 싶어요. 항상 가족처럼 하나가 되어 싸웠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나은 일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저는 언제나 여기서 응원하고, 여러분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형제들이여. 모잠비크 소년이 여러분 같은 위대한 스타들과 라커룸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는 꿈이었습니다. 알레띠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