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카르바할, "센터백이요? 저 카르바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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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은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9개월 만의 복귀를 앞둔 소회를 털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주장으로서, 그는 부상 복귀 과정과 정서적 회복,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영입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복귀를 앞둔 현재 상태
 
“결국 이걸 나 자신에게 하나의 도전이자 목표로 삼았어요. 하지만 현실적인 선에서요. 한 달 반 전만 해도 '내가 그때까지 회복될 수 있을까?' 싶었고, 솔직히 그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으리라 상상도 못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자신 있어요. 훈련도 강하게 소화하고 있고, 태클 넣는 것도 두렵지 않아요. 그게 제일 중요하죠. 이번 유벤투스전 명단에 들고, 가능하면 몇 분이라도 뛰었으면 해요.”
 
부상 기간 동안의 감정 조절
 
“부상을 당했을 당시, 만약 내가 더 어렸다면 아마 더 깊게 빠져서 앞날을 걱정했을 거예요. 하지만 이번엔 훨씬 안정적으로 회복했어요. 단기적인 목표를 설정했고, 틈만 나면 가정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회복 루틴에서 벗어나려 노력했어요. 이번 시즌엔 원정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더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죠. 이번 미국 원정에 오면서 아내한테 얘기했어요. 이렇게까지 누군가가 그리웠던 적은 없었다고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합류
 
“모든 팀은 보강을 하기 마련이고, 저에겐 개인적인 도전이죠. 경쟁을 즐깁니다. 건강한 경쟁은 팀 전체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변한 사비 알론소에 대해
 
“그의 플레이 스타일, 성격, 대화 방식 모두 선수 시절과 아주 비슷해요. 우리가 그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센터백 포지션
 
"선터백이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고민도 안 해봤어요. 만약 감독이 저보고 왼쪽 윙으로 뛰라고 해도, 문제없어요. 그냥 하겠어요.”
 
다니 카르바할은 오랜 시간 팀을 대표해 온 선수답게, 복귀를 앞두고 담담하면서도 뜨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그의 존재감은 단순한 출전 이상의 상징성을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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