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여름 이적시장 현황 1편: 아스날·첼시·기타 이적설 포함 최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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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지은이가누구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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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래틱] 여름 이적시장 현황 1편: 아스날·첼시·기타 이적설 포함 최신 정리 1편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디 애슬레틱》의 트랜스퍼 딜시트 다섯 번째 편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을 포함한 전담 취재진이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며 현재 진행 중인 이적 협상들을 설명하려고 한다. 클럽 월드컵을 앞둔 미니 이적시장은 지난달 종료됐지만, 정규 여름 이적시장은 현재 열려 있으며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사에 담긴 정보는 《디 애슬레틱》의 소싱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집됐다. 별도 명시가 없는 한, 각 이적 사안에 대해 당사 기자들은 최소 두 명 이상의 소식통과 접촉했으며, 이후 관련 구단에 공식 입장 요청 기회를 제공했다. 구단 측 응답이 있었던 경우, 그 내용은 딜시트에 포함되었다. 

 

유럽 주요 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분석과, 시장 전반에서 들려오는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디 애슬레틱》의 축구 재정 전문 기자 크리스 웨더스푼이 이적시장 분석에 참여한다. 

 

지난주에는 제이미 기튼스의 첼시 이적이 가진 복잡한 구조와, 크리스토퍼 은쿤쿠, 다윈 누녜스의 거취를 살펴봤다. 이번 주에는 하비 엘리엇, 노니 마두에케, 에베레치 에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보들과 유럽 주요 클럽들의 최신 소식을 전한다.

 

이 기사는 길지만 상세하므로, 전체를 읽어도 좋고, 관심 있는 구단이나 선수를 검색해 읽어도 된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이번 주 주목 인물’

 

자렐 콴사가 옵션 포함 약 3,000만 파운드에 바이엘 레버쿠젠 이적을 마치면서, 리버풀의 시선은 이제 또 다른 젊은 잉글랜드 선수의 미래로 향하고 있다. 

 

하비 엘리엇은 유럽 U-21 챔피언십에서 6경기 5골을 기록하며 팀의 타이틀 수성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거 후안 마타, 페트르 체흐, 안드레아 피를로, 파비오 칸나바로 같은 선수들이 수상한 영예이기도 하다. 2023년 수상자는 잉글랜드의 앤서니 고든이었다.

 

따라서 엘리엇이 여러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콴사의 3,000만 파운드 이적료는 22세 엘리엇의 몸값을 가늠하는 기준선으로 여겨지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의 조브 벨링엄을 3,2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사실도 마찬가지로 참고 대상이다.

 

엘리엇은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주전으로 중용되지는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두 차례였으며, 두 경기 모두 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였다. 리버풀은 엘리엇이 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랜 기간 기여해온 점을 들어, 콴사와 벨링엄보다 높은 가치를 매기고 있다. 특히 이번 U-21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현재 그의 평가가 크게 올라간 상태다.

 

리버풀은 엘리엇을 이적시킬 경우, 바이백 옵션이 포함될 경우 4,000만 파운드 이상, 옵션 없이 매각할 경우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한다.

 

그 가격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지는 시장 상황과, 관심 있는 구단이 그 수준까지 제안할 수 있느냐 또는 하려 하느냐에 달려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카티, 첼시의 카니 추쿠에메카 등 다른 영국 유망주들도 이적설에 휘말려 있으며, 이들의 몸값 역시 엘리엇과 관련된 가격 책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엘리엇은 2022년에 체결한 계약이 2년 남았고, 재계약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는 다음 시즌 더 꾸준히 출전하길 원하며, 만약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풀럼 유소년 출신인 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상위 레벨에서 뛰길 바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해외 이적을 의미할 수 있고, 리버풀은 향후 이적에 대비해 일정한 통제권이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할 수 있다. 

 

동료 기자 세바스티안 스태포드-블로어의 보도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는 엘리엇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다. 라이프치히가 임대 또는 완전 이적 중 어떤 방식을 추진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떤 제안이든 사비 시몬스를 포함한 기존 선수 매각이 먼저 이뤄져야 가능하다. 시몬스는 이미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힌 상태다.

 

엘리엇의 클럽 및 대표팀 동료인 타일러 모튼도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선수다.

 

두 선수는 현재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하기 전까지 비교적 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리버풀 선수단 대부분은 7월 8일까지 복귀할 예정이지만, 엘리엇과 모튼은 국제대회 활약 이후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기 위해 7월 20일까지 여유를 부여받았다.

 

 

기타 들려오는 이야기들

 

주목할 만한 사례 중 하나는 아스날과 에베레치 에제다. 27세의 에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찾는 가운데 검토 중인 여러 옵션 중 상위권에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아직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내부에서는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정도 수준의 관심을 보이는 다른 구단은 없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지금까지 에제를 영입 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 잉글랜드 공격수 에제는 6,000만 파운드를 넘는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지만, 아스날이 실제로 움직인다면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거래를 시도할 것이다. 이런 영입을 위해 선수 매각이 필요한지는 불분명하지만, 이 사안은 아스날이 노리는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어와는 별개의 건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된다면 해외 이적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27세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로 보냈지만, 빌라는 4,0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래시포드는 여전히 맨유와 3년 계약이 남아 있지만, 구단의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매각을 선호하지만, 래시포드는 적절한 기회가 생길 경우 임대나 스왑 딜 형태의 이적에도 열려 있다. 지금까지 그의 커리어는 전부 잉글랜드에서 진행됐고,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해법도 그 안에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래시포드는 해외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상적으로는 잉글랜드 대표로서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을 원한다. 그는 일단 7월 7일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 시작일에 대부분의 선수단과 함께 소집될 계획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말릭 틸만은 이번 주 후반 PSV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틸만은 202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거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완전 이적했으며, 당시 계약에는 우선 매수권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바이언은 그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고, 틸만은 대신 최대 4,000만 유로 규모의 거래로 레버쿠젠으로 향하게 된다. 미국 국가대표 틸만은 에레디비지에에서 레버쿠젠 전 감독 피터 보츠 밑에서 활약하며 2024년과 2025년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세바스티안 스태포드-블로어-

 

리즈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노아 사디키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도 추격 중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사디키의 소속팀인 벨기에 챔피언 위니옹 생질루아즈와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지만, 선수 본인과는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

-세바스티안 스태포드-블로어-

 

케인 케슬러-헤이든은 아스톤 빌라에서 코번트리 시티로 500만 파운드에 이적할 예정이다. 이 오른쪽 풀백은 지난 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임대돼 있었고, 프레스턴은 그를 잡고 싶어 했지만 코번트리가 4년 계약으로 영입을 확정지었다. 

-제이콥 탄스웰-

 

스완지 시티는 몰렌베크의 브라질 센터백 데이비드 소우자에게 100만 유로(85만 8,000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실패했다. 양 구단 간 선수의 평가액에 소폭 이견이 있었고, 따라서 이 거래는 진전되지 않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아스날

 

 

지난 한 주간 어떤 일이 있었나?

 

프리시즌 훈련 복귀가 다가오면서 아스날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아스날과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을 종결시켰다.

 

중요한 움직임은 중원에서 발생했다. 토마스 파티의 계약이 어제 만료됐고, 아스날과 새 계약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더 이상 아스날 소속이 아니다.

 

아스날은 빠르게 파티의 대체자를 찾았고, 브렌트포드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에 추가로 최대 200만 파운드 옵션이 포함된 합의를 이뤘다. 합의 당시 휴가 중이었던 뇌르고르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첼시에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절차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발표만 남았다. 이제 7월이 됐으므로, 마르틴 수비멘디 역시 곧 아스날 선수가 될 예정이다. 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적을 2025-26 회계연도에 포함시키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센터백 영입을 가속화하며, 발렌시아의 21세 스페인 U-21 대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에 대한 첫 번째 제안이 거절됐다. 발렌시아는 2026년에 만료되는 모스케라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모스케라 측과 여러 차례 만나 선수의 발전 계획과 구단의 미래 구상을 전달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모스케라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곧 2차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의 모스케라 영입 계획은?

 

아스날은 기존 옵션을 보강할 추가 센터백을 찾고 있다. 아스날은 스페인 국가대표 딘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에 그를 영입하려 했으며, 모스케라를 우선 타깃으로 정하기 전에 여러 후보를 검토했다.

 

image.png [디 애슬래틱] 여름 이적시장 현황 1편: 아스날·첼시·기타 이적설 포함 최신 정리 1편
아스날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영입으로 수비진에 깊이를 더하려 한다

 

 

아스날은 모스케라가 주전인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에게 경쟁과 백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행히도 모스케라는 이미 중앙 수비의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아스날은 모스케라를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보고 있으며, 주전 센터백들이 있기 때문에 그가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의 영입은 아스날 수비진에 더 많은 깊이를 제공할 것이다. 몇몇 선수의 이적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데,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가장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이 원하는 포지션과 선수들은?

 

 

아스날이 비교적 덜 화려한 포지션의 보강을 진행하는 와중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명확히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다. 베냐민 셰슈코와 빅토르 요케레스가 여전히 아스날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같은 다른 선수들도 논의 중이다.
 

 

요케레스에 대해 스포르팅 CP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은 이번 주말 이렇게 말했다. "빅토르는 절대로 6,000만 유로에 옵션 1,000만 유로의 조건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다."

 

스포르팅이 책정한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이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보다 2,000만 유로 낮지만, 요케레스 본인이 올여름 이적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아스날은 공격진의 다른 포지션도 보강하려 하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호드리구, 앤서니 고든, 니코 윌리암스를 확실히 노리고 있으며, 이 중 니코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영입들은 상당한 비용이 들 것이므로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아스날이 현재 보유한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아스날은 노니 마두에케, 에베레치 에제, 모건 로저스와 같은 좀 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은 유연한 계획 수립을 위해 여러 선수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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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아스날이 관심을 보이는 측면 공격수 중 하나이다

 

 

아스날 수뇌부는 이 복잡한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 공격수 영입에 상당한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아스날은 추가로 어떤 영입이 가능한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에게 이번 여름의 가장 큰 과제는 이러한 미묘한 균형 맞추기이다.

 

 

어떤 선수들이 떠날 수 있는가?

 

진첸코 외에도 다수의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세비야는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의 작별을 발표하면서 임대를 완전 이적으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세인 로콩가는 아스날과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미 세 번의 임대를 떠난 뒤 안정적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리스 넬슨과 칼 헤인 같은 다른 임대 선수들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 19세 골키퍼 토미 셋퍼드는 스티버니지가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는 아스날의 서드 골키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적 시장 종료 전까지 아스날의 입장이 바뀔지 지켜봐야 한다.

 

 

마두에케, 에제, 로저스는 아스날에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가?

 

마두에케는 측면에서 직선적으로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그보다 페널티 지역 내 터치가 많은 선수는 단 세 명뿐이었으며, 그의 드리블 중 33%가 전진성 플레이였는데 이는 제레미 도쿠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23세의 마두에케는 위험 지역으로 돌진하는 기술적이고 적극적인 드리블러다. 첼시에서 두 시즌간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지만, 골문 근처에서는 약발로도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아래의 드리블 맵에서 볼 수 있듯 마두에케의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마무리와 크로스 같은 결과물이 가끔 일관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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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중앙으로 파고들어 패스로 공을 전진시키는 것을 선호하며, 10번 역할을 맡아 상대 라인 사이에서 볼을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는 트릭이 풍부하고 좁은 공간에서 본능적 드리블을 즐기며, 긴 거리를 돌파하는 마두에케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하지만 패스, 크로스, 슈팅 등 파이널서드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어 다재다능함이 뛰어나다.

 

에제 역시 지난 시즌 평소보다 마무리 능력이 떨어졌지만, 팀 내 슈팅의 22.1%를 기록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는 그의 적극성을 나타낸다.

 

로저스는 마두에케의 드리블 돌파력과 에제의 다재다능함을 겸비하고 있다. 그는 공을 소유한 채로 장거리 드리블이 가능하며,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하프 스페이스에서 10번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22세인 로저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간혹 공 소유에서 부주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경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첼시

 

 
지난 한 주간 어떤 일이 있었나?

 

 

물론 있었다.《디 애슬레틱》이 3월에 보도했듯이, 첼시는 대부분의 이적 작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하길 원했다. 

 

첼시는 이미 6월 초 리암 델랍을 영입한 데 이어, 주말 동안 두 명의 추가 영입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우선, 제이미 기튼스와 7년 계약에 합의한 지 3주 만에, 첼시는 그의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 합의했다. 20세의 기튼스는 이후 첼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팀에 합류했으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첼시는 브라이튼에서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보강하려던 필요도 곧 충족될 전망이다. 페드루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첼시 훈련 캠프로 이동했으며,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를 넘는다.

 

첼시는 토요일 브라이튼 및 선수 본인과 협상을 가속화했으며, 23세의 주앙 페드루는 뉴캐슬보다 첼시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주앙 페드루는 2033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이 모든 절차는 클럽 월드컵 스쿼드에 그를 포함시키기 위한 마감 기한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FIFA는 7월 3일까지 클럽 월드컵 결선 라운드를 위한 선수 2명 추가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기튼스는 이미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해당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포함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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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페드루 영입에 들어가는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를 초과할 전망이다

 

 

 

 
첼시는 이번 여름 추가 영입에 나설까?

 

 

첼시는 지금까지의 영입에 만족하고 있으며, 추가 영입은 누가 팀을 떠나느냐에 달려 있다. 현 스쿼드 내에서도 이적 시장 기간 중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이들이 나간다면 다른 선수를 영입할 자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9월 1일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첼시가 추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첼시가 원하는 포지션과 선수들은?

 

첼시는 델랍, 기튼스, 주앙 페드루를 영입했다고 해서 위시리스트에 있던 다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모두 접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위고 에키티케, 모하메드 쿠두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딜시트’에 언급됐던 선수들도 여전히 주시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딘 하위선을 노렸던 것에서 알 수 있듯, 또 다른 수비수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보도와 달리, 첼시는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닉 볼테마데 영입을 위한 제안을 한 적이 없다. 또한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연결됐지만, 그에 대한 관심도 전혀 없다.

 

 

어떤 선수들이 떠날 수 있는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500만 파운드 아스날 이적은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지만, 다른 골키퍼들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는 첼시와 2,500만 파운드에 떠날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고 있으며, 최대 5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 가가 슬로니나는 로베르트 산체스와 필리프 요르겐센의 뒤를 잇는 서드 골키퍼 후보로 고려되고 있지만, 임대되거나 이적할 수도 있다. 그의 미래는 마이크 펜더스의 거취에 따라 결정될 수 있으며, 펜더스가 대신 서드 골키퍼가 되거나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될 수도 있다.

 

첼시는 수비수 조쉬 아체암퐁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밝혔지만, 같은 유스 출신인 타이리크 조지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조지에 대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이 있으며, 첼시는 그가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하기를 원한다.

 

주앙 펠릭스는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image.png [디 애슬래틱] 여름 이적시장 현황 1편: 아스날·첼시·기타 이적설 포함 최신 정리 1편
주앙 펠릭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밀란에서 임대로 보냈다

 

 

니콜라스 잭슨과 노니 마두에케는 외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첼시는 이들을 이적 불가 자원으로 여기지 않는다. 아스날은 마두에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임대 복귀자들인 라힘 스털링, 벤 칠웰, 아르만도 브로야, 악셀 디사시, 헤나투 베이가, 카니 추쿠에메카는 모두 매물로 나와 있다.

 

첼시는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스트라이커 마르크 기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9세 공격수 기우는 임대 이적이 유력하며, 입스위치 타운이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다.

 

12개월 전 아스톤 빌라에서 1,9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오마리 켈리먼 역시 임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켄드리 파에스와 마티스 아무구는 2025-26 시즌을 스트라스부르에서 임대로 보낼 예정이다.

 

 

클럽 월드컵 상금은 이적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FIFA의 새로운 대회(클럽 월드컵)가 6월 초 10일간의 짧은 이적시장 개장을 유도하고, 다시 닫혔다가 6일 후에 정식으로 재개되는 등의 일정에 영향을 준 것 외에도, 클럽 월드컵은 2025년 이적시장에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회에 참가한 구단들에게 주어지는 상금이 워낙 막대해서, 이들의 여름 이적 활동과 수익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정하기 어렵다. FIFA가 분배한 돈만으로는 전체 맥락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클럽들은 대회 참가 및 이동에 상당한 비용을 들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상금은 구단 수익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금이 부족한 구단이 아니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벌어들인 약 3,770만 파운드는 리옹에서 라얀 셰르키를 영입할 때 든 이적료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았다. 혹은 울버햄프턴의 라얀 아잇누리 영입에도 해당 금액은 충분했다. 어떤 ‘라얀’을 데려왔든 상관없다. 그만큼의 상금이면, 맨시티 같은 부유한 구단도 1군 영입 한 명쯤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image.png [디 애슬래틱] 여름 이적시장 현황 1편: 아스날·첼시·기타 이적설 포함 최신 정리 1편
 

 

첼시의 신입 선수 영입 ‘중독’은 여전히 멈출 줄 모르고, 그들의 상금 수익은 이런 습관을 유지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 브라이튼에 지급하기로 한 주앙 페드루 이적료 약 5,000만 파운드는 아직 첼시가 클럽 월드컵에서 받은 약 3,910만 파운드 상금으로는 충당되지 않지만, 8강전에서 파우메이라스를 꺾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상금이 직접적으로 이적 자금에 사용됐다고 단정짓는 건 옳지 않지만,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고 말하는 건 너무 순진한 판단일 것이다.

 

여기엔 클럽들 간 연쇄적인 효과도 존재한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지출 여력이 생겼지만, 클럽 월드컵 상금이 없었더라면 선수 매각 없이 먼저 영입에 나서긴 어려웠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현재까지 미국에서 약 2,85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선덜랜드에서 ‘둘째 벨링엄’을 독일로 데려오기 위해 쓴 이적료를 사실상 충당한 셈이다. 그리고 선덜랜드는 스트라스부르의 하비브 디아라를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2,7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 직전이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 중계 수익 등 ‘보너스’를 바라보고 있던 선덜랜드는, 벨링엄 이적료가 클럽 월드컵 상금에서 직접 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이번 여름 대회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단순히 1차 수혜 구단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2편에서 계속: 리버풀, 맨시티, 맨유, 뉴캐슬, 토트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https://www.nytimes.com/athletic/6459308/2025/07/01/transfers-man-utd-arsenal-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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