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렘코 파스베이르, 멈출 줄 모르는 ‘축구할배’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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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veer-verlengt-1200.webp.ren.jpg AL) 렘코 파스베이르, 멈출 줄 모르는 ‘축구할배’의 새로운 도전


 

파스베이르는 농담 삼아 ‘멈출 줄 모르는 축할배’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표현은 이 베테랑 골키퍼에게 오히려 부족한 평가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팀에 큰 가치를 더한 존재였다. 

 

원래는 디안트 라마이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그에게 신뢰를 보냈다. 

 

“어쩌면 제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을 수도 있어요.” 파스베이르는 아약스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제가 주전으로 뛸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저는 그 기회를 잡았고, 실력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했으며, 시즌 후반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스베어는 계속 뛰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아약스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기쁘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다시 앉아 있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지난 시즌을 잘 마무리한 후 구단은 저와 함께 가고 싶다고 했고, 저 역시 열려 있었습니다. 결국 잘 풀렸어요.” 

 

파스베이르는 파리올리 감독 아래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했지만, 에레디비지의 결과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시즌 전 누가 이런 결과를 보장해준다고 했으면 바로 사인했을 거예요. 하지만 결국 우승을 놓쳤다는 건 아쉽죠. 마지막 순간에 밀어붙이지 못했으니까요.”

 

다가오는 새 시즌을 앞두고 파스베이르는 여전히 야망을 품고 있다. 리버풀에서 임대 온 비테슬라프 야로스가 새 경쟁자로 합류했음을 인식하면서도 말이다. 

 

“새로운 경쟁자가 생기고, 새로운 감독과 스태프도 왔습니다. 이제 제 역할은 다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결정은 감독이 하는 거고요.” 

 

현재까지 파스베이르는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9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00경기 출전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100경기를 채우는 건 분명 저의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물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요. 그게 축구의 재미니까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약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겁니다. 클럽의 목표는 단 하나,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거예요.” 

 

현재 아약스는 욘 헤이팅아 감독 체제 아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파스베이르는 지지난 시즌 알프레트 스뢰더르 감독이 경질된 후 잠시 팀을 맡았던 헤이팅아와 인연이 있다. 

 

“그는 열정적이고, 아약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에요. 그가 이곳에 있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제 역할이 어떻게 될지는 감독의 몫이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습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죠.” 

 

파스베이르는 오는 11월이면 42세가 된다. 내년 여름 계약을 또 한 번 연장할 가능성은 있을까? 

 

“그럼요,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이겠어요? 축구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입니다. 어릴 적부터 축구는 저에게 기쁨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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