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웨인 루니, 감독 대신 마이크 잡는다…BBC 메인 해설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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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전설 웨인 루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은 뒤 이번 달 공식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는 2026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중계진으로도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루니의 계약에는 2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그는 축구 감독 경력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아내 콜린 루니와 함께
영국 방송계의 ‘파워 커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루니는 26년간 ‘매치 오브 더 데이’를 이끌었던 게리 리네커의 뒤를 잇게 되며
켈리 케이츠, 마크 채프먼, 개비 로건 등과 함께 교대 진행자로 프로그램에 합류합니다.
한편 콜린은 지난 3월 디즈니와 약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남편 웨인과 네 아들들과 함께 출연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소식통은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웨인은 방송인으로서 타고난 재능을 지녔습니다. 따뜻하고 재치 있으며 경기 전반에 걸친 분석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그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고 카메라 앞뒤 모두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립니다.
시청자들에게도 매우 호감 있는 인물로, 지금까지의 출연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소셜미디어 반응만 봐도 명확합니다.
루니는 내년 월드컵 중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할 예정인데
이는 BBC에게 큰 수확이며 게리 리네커의 공백을 메울 중요한 해설자가 될 것입니다.”
그 소식통은 또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콜린의 디즈니 계약과 웨인의 BBC 계약이 동시에 성사되면서
이 부부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커플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시기입니다.”
한편 ‘매치 오브 더 데이’는 디지털 시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50만 명의 시청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BBC 스포츠 총괄 알렉스 케이-젤스키는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MOTD’ 브랜드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루니는 월드컵 중계진의 핵심 멤버가 될 예정이며 함께할 주요 해설진으로는
앨런 시어러, 리오 퍼디낸드, 위르겐 클린스만, 뱅상 콤파니, 조 하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은퇴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골키퍼 메리 어프스의 해설 데뷔도 예상됩니다.
64세의 게리 리네커는 본래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반유대주의 논란 속에서 BBC를 떠났습니다.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53골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다 득점자(253골)이기도 합니다.
그는 2021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이후에는 DC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에서의 감독 생활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올해 1월 1일 플리머스 아가일을 상호 합의 하에 떠나며 구단이 그의 연봉을 절약하고 재투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BC 측은 “월드컵 관련 계획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thesun.co.uk/sport/35721809/wayne-rooney-match-of-the-day-pundit-de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