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고이스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브라질 출신의 호드리구는 단 88분만 출전하며 팀 내 입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냈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윙에서 뛰기를 원하며, 더 이상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거에는 팀 사정에 따라 이를 감수해왔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SPN 브라질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 이미 호드리구 측과 접촉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상황을 주시하며 대화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호드리구의 이적을 열린 자세로 검토할 것이며, 그의 이적 가치는 약 1억 유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럽은 이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미드필더와 수비진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드리구의 향후 거취는 레알 마드리드 및 관심 있는 구단들과의 지속적인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드리구는 부상에서 회복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7-06-rodrygo-wants-to-stay-at-real-madrid-but-may-leave-amid-interest-from-psg-manchester-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