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현재 영입한 신규 및 복귀 선수들을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등록하려면 UEFA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선수 판매로 확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UEFA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첼시에 2,7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하며, 앞으로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명단(A리스트)에 신규 선수를 등록하려면 '이적 수지 균형'이 플러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이는 곧 새로운 선수 영입에 따른 지출은 반드시 선수 판매로 얻은 수입으로 상쇄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클럽 월드컵 상금과 같은 수익은 이 수지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첼시는 이번 여름 여러 명의 신입 선수 및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거 UEFA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들이다.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 로메오 라비아, 웨슬리 포파나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들 모두 급여 및 이적료 분할 상각으로 인해 명단 등록 비용이 추가된다.

다만, 첼시는 지난 시즌 1군 소속 선수에 한하지 않고 광범위한 선수단 내 매각을 통해 재정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주앙 펠릭스, 라힘 스털링, 벤 칠웰 등이 판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재정적 균형 요구에도 불구하고, 첼시 내부 소식통은 이적시장 내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해당 조건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7-06-chelsea-must-raise-at-least-60m-in-player-sales-to-register-signings-for-champions-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