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바이에른·사우디 관심 속 혼란 지속

2024/25 시즌 동안 루이스 디아스는 리버풀 소속으로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디아스는 여전히 이적설에 강하게 휘말려 있다.

이번 여름 들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현재로선 그를 반드시 팔 계획은 없으며 매우 큰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디아스를 아르네 슬롯 감독의 향후 계획 내에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알려졌다.

"디아스, 이적 요청 제출" – 플레텐베르크 보도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디아스가 이적 요청을 제출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그는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속보 | 디아스, 이적 요청 제출! 에버럴과 새로운 대화! 스카이의 정보에 따르면

디아스는 흥미로운 제안이 올 경우 리버풀을 떠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리버풀은 이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현재까지는 바이에른, 바르셀로나 등의 접근을 모두 차단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단장 막스 에버럴은 이번 주 초에 이어 최근 며칠 내에도 디아스 측과 다시 접촉했다. 

바이에른은 여전히 디아스를 노리고 있다.”

또한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이나 구체적인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은 복잡하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디아스 영입을 시도 중이며 다른 대안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바이에른 관련 루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트랜스퍼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와도 ‘계약 초안’ 논의… 등록 실패 시 ‘보상 조항’ 요구

디아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에 따르면 디아스 측은 바르셀로나와 '계약 초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는 리버풀과 이적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한 준비로 해석된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다니 올모, 파우 빅토르 등의 선수 등록 지연 사태에서도 드러났다.

이런 배경 때문에 디아스 측은 계약 시 일정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니코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시 등록 실패에 대비해 ‘자유 이적 조항’

(미등록 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조건)을 요구했지만 결국 빌바오 잔류를 선택했다.

디아스는 이런 자유 이적 조항은 거절했지만 

만약 8월 1일까지 등록이 되지 않아 시즌 장기 결장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한 조건이다.

https://www.sportbible.com/football/football-news/liverpool/luis-diaz-transfer-request-liverpool-news-702636-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