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 승리는 경기 종료 후 추한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콜 파머의 전반전 멀티골과 주앙 페드루의 추가골로 첼시는 PSG를 3-0으로 꺾고 개편된 32개 팀 체제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린 뒤, PSG 감독 루이스 엔리케가 주앙 페드루의 얼굴을 때리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며 양 팀 간 격한 충돌이 벌어졌다.

페드루는 처음에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와 신경전을 벌였고 안드레이 산투스도 현장에 있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이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엔리케는 상황을 진정시키는 대신 페드루에게 손을 대며 신체적으로 충돌했고, 자신의 선수 프레스넬 킴펨베에게 저지당했다.

페드루는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로메오 라비아는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며 돈나룸마를 저지했다.

돈나룸마는 페드루의 과한 반응에 대해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상황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다섯 명가량의 첼시 선수들이 돈나룸마를 둘러쌌다.

돈나룸마는 토신 아다라비오요에게 밀쳐졌고, 킴펨베와 필립 요르겐센이 중재에 나섰다.

이러한 혼란은 양 팀이 총 여섯 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경기 이후 벌어졌으며, PSG의 주앙 네베스는 85분에 폭력적인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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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4902035/PSG-Luis-Enrique-Chelsea-Joao-Pedro-Club-World-Cup.html